현지 시각 9월 4일 일요일 오전 9시.
우리가 웨스트 라피옛에 주말에 도착해서 아직까지 학교를 가본 적이 없다. 월요일까지 노동절이라 쉬는 날이라고 해서 당장 학교에 가는 건 화요일이 될 것 같다.
그래서 학교를 가게 되면, 그때부터 바빠질 것 같아서 글을 쓸 시간이 없을 것 같아 미리미리 써 놓으려고 한다.
지금까지의 여정은 다음과 같다.
집 -> 인천공항 -> 텍사스 달라스 포트 워스 공항(DFW) -> 비행기 취소로 인한 공항에서의 노숙 -> 인디애나폴리스 국제공항 -> 버스타고 Lark apt 도착
Dallas Fort Worth Airport
약 13시간에 걸쳐서 달라스 공항에 도착했다.
달라스 공항 사진을 올리고 싶은데 찍어 놓은게 없다 ㅠㅠ
달라스 공항에 도착하고, 우리는 약 8시간 동안 다음 비행기를 기다려야 했는데... 네... 기상악화로 인한 항공편이 취소 되었다.
그리고 우리는 공항에서 다음날 까지 약 30시간이상 노숙을 하게 되었다...
보통 이러면 항공사 측에서 뭐 안해주나... 싶었는데 안해주더라... 아메리칸 항공만 그런건가?
기다리는 동안 먹었던 밥들
고기가 진짜 짰다. 대신, 불맛은 확실하게 나서 좋았다. 같이 먹으면 조화로운 느낌
탄 고기가 있었던 건 비밀...
서브웨이 샌드위치다. 우리나라는 15cm 30cm인데, 미국의 서브웨이는 6-inch, 12-inch(footlong)이 있다고 한다. 위의 샌드위치는 내가 시킨건데, 메뉴 이름은 기억이 안나고 6-inch 였다. 야채를 너무 많이 넣어 주셔서 먹기 힘들었다...
주문 방법
은 한국이랑 똑같은데, 먼저 빵을 고르고 toast할 건지 결정하고, 치즈를 결정하고, 야채를 결정하고, 소스를 결정한다.
그런데 한국은 보통 진열대 앞 유리에 어떤 빵이 있고, 어떤 치즈가 있고, 어떤 소스가 있는지 써 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여기는 그런게 없었다;;
빵만 있었다. 그래서 치즈랑 소스 뭐 있는지 몰라서 아무거나 넣었다...
그리고 샌드위치가 완성되면 봉투에 샌드위치를 담아주시는데, 그걸 들고 옆에 계산대에 가서 어떤 메뉴를 시켰는지 이야기하고 결제하는 방식이다.
아, 그리고 신용카드로 긁을 때, 팁 얼마 줄거냐고 화면에 뜨는데... 친구 말로는 이런 패스트푸드점은 팁을 따로 안 줘도 된다고... 한다.
나는 일단 주긴 했는데...
혹시 정확한 정보를 아시는 분은 댓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잠깐 들른 달라스 공항 밖 쇼핑몰
인디애나폴리스 공항에서
우리는 새벽에 인디애나폴리스 공항에 도착을 해서 Eric교수님이 버스를 예약해 두셔서 그걸 타고 갔다.
도착하자마자, 아메리칸 항공 Office 쪽에 맡겨져 있는 캐리어를 찾고, 바로 버스를 탑승하러 갔다.
Lark apt는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1시간 15분정도 걸리는 곳에 있다고 했다.
다들 지칠대로 지친 상태라서 그런지 버스에 탑승하자마자 다들 곯아떨어졌다.
그리고 나는 풍경을 찍으려고 카메라를 켰는데... 새벽이라 그런지 보이는게 별로 없었다. 아래는 인디애나폴리스를 나오면서 찍은 짧은 영상이다. 별 것 없다.
새벽의 흔한 고속도로의 모습... 이랄까?
고속도로도 표지판도 한국이랑 다 비슷하고 풍경도 비슷했다. 그냥 언어만 영어로 바뀐 것 같은 느낌.
그 후, Lark apt의 클럽하우스에서 다같이 모여서 방 배정을 마치고, 간단한 설명을 한 뒤, 숙소로 들어가 짐을 풀고 잠을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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