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7일 (수)
점심에는 chik-fil-a 에 가서 햄버거를 먹었다. (단체로 갔다. 여담이지만, 9월 20일인 지금까지도 아직 purdue id card를 받지 못한 사람이 있기 때문에... 코렉이랑 개인적으로 밀카드를 긁는게 불가능하다... ㅠㅠ 학교 일처리가 느리다.)
그리고, 점심을 먹고 코렉을 처음 둘러봤다. Eric 교수님이 데려가셔서 따로 Id card없이 입장이 가능했지만, 나중에는 있어야 들어올 수 있다. (있어도 코렉 패스? 같은 걸 끊어야 들어갈 수 있다)
그리고 코렉에서 마침 career fair를 했기 때문에, 미국에 있는 다양한 회사들에 대해서 들을 수 있었고, 기념품(?)도 받을 수 있었다.
그리고 나서 K Square에서 프로젝트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
음... 지금와서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대충 생각나는 것만 이야기 해보자면,
- 딱히 주제를 먼저 제시해 주시지는 않았다.
- 미국에 오기 전 OT에서 설명했던 주제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는 식으로만 이야기를 들었다.
- 전 기수 사람들은 주제를 몇 가지 제시해 준 걸로 알고 있었는데, 아니었나보다.
- 자율 주제 느낌.
- IoT, 드론, 데이터분석, AI 이 4가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느낌이다.
- 팀은 최대한 빨리 짜는게 좋다고 하셨다.
- 팀을 빨리 짜야, 퍼듀대 학생을 빨리 배정 받을 수 있다고 하셨다.
- 팀원은 한국인 4~5명 (4명이하는 된다고 하셨지만, 6명 이상은 안된다고 하셨다) + 퍼듀대 학생 1~2명으로 구성되었다.
- 내 체감상, 수요일~금요일 까지는 팀을 정하고, 주제를 정해서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서로 생각이 맞는 사람이 있으면 팀을 정하는 식으로 진행 되었다.
- 하지만, 실제로는 팀을 최대한 빨리 짜야 된다는 말씀에... 다들 팀을 미리 짜놓은 느낌이 좀 있었다.
- 주제를 매우 포괄적이게 잡고 (ex.IoT할거야, 드론할거야, CV할거야 등) 서로 (예비)팀원끼리 이야기를 해서 구체적인 주제를 잡는 방향으로 진행되었다.
- 주제는 어떻게 정하였는가?
- 처음에는 주제를 던져주시지 않아서 모두 당황했다. 주제 리스트를 받는다고 알고 있었는데 그런게 없었기 때문이다.
- 그래서 일단, 주제를 포괄적이게 잡고, 점차 줄여나가는 식으로 진행이 되었으며, 주제를 명확히 못 고른 팀들은 교수님들이 나중에 따로 주제를 몇 가지 가져와 주셨다.
- 주제를 정하기 시작한지 3일차 쯤 부터 교수님들이 주제를 하나 둘 씩 제시해 주셨다. 주제를 정 못 정하겠으면, 교수님의 제시해 주시는 주제를 따라가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인 것 같다.
- 민지님께 들은 말인데, 주제를 정하거나 프로젝트를 진행하거나, 논문을 쓸 때, 굳이 어렵게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셨다. "난 꼭 novelty가 있는 주제를 고를거야!", "난 꼭 논문을 멋있게 작성할 수 있는 주제를 정하겠어" 등의 생각을 할 필요는 없다는 뜻인 것 같다. novelty가 있으면 좋겠지만, 그게 쉬운 일은 아니다. 민지님은 학생들이 조금 더 마음을 편하게 먹고 프로젝트를 즐기면서 진행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 그래서 우리 기수는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하는가?
- Shot Tracker
- Coyote
- Drone (Hand Gesture)
- LoRa Hacking
- Drone (Smart Farm)
- Navigation of Safe way to house
9월 7일 저녁
Harry's Chocolate Shop에 가서 술을... 마셨다. 물론 난 술을 못 먹어서 무알콜 칵테일을 추천 받았는데...
일단 이 곳은 인기가 엄청 많다. 근처 BookStore에서 기념품을 팔 정도로. 그래서 저녁만 되면 줄이 엄~청 길어진다.
그리고 따로 칵테일에 대한 메뉴가 없기 때문에, 칵테일에 대한 약간의 지식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 주문 할 때, 자신이 아는 칵테일 이름을 말해보자. 아니면 추천해달라고 하자.
내 룸메들이 마신 칵테일
- Gobler(고블러), Baltimore zoo(볼티모어 주), 다른 건 기억이 안난다.
내가 마신 논알콜 칵테일(?)
- Shirley Temple(셜리템플), sun rise(선라이즈), 솔직히 논알콜 칵테일 1도 몰라서 추천해달라고 한건데, 역시나... 맛이 없다 ㅋㅋㅋ 그리고 인터넷에 검색한 다른 논알콜 칵테일들을 달라고 이야기 했더니 잘 모르신다고 하셨다... 그래도 둘 중에 마실거면 셜리템플을 마시는걸 추천. 그나마 낫다. 논알콜 칵테일이라 그런지 계속 리필해주셨다. 미안해서 다른거 하나 추천해달라고 해서 선라이즈를 받았는데 그것도 돈을 안받으셨다... 다음에 가면 팁 많이 드려야지...
Five Guys
파이브 가이즈 버거가 한국에서부터 그렇게 먹어보고 싶어서 바로 갔다.
일단, 감자튀김은 확실히 고소하고 맛있었다. 땅콩 기름을 써서 그런가... 한국 감튀보다는 조금 더 고소했다.
그리고, 감튀 시킬 때, 사이즈를 Large를 시키면 안된다. Eric 교수님 말씀으로는 5명이서 먹을 수 있는 양이라고 한다... 혼자 먹을 거면 LITTLE 사이즈를 시키고, 2~3인 이서 먹을 거면 REGULAR를 시키도록 하자.
햄버거는 맛있긴 했다. 맛있긴 했는데... 가격 생각하면 조금...? 거기다가 환율이 거의 1400원 이었는데 그걸 생각하면 가성비는 아니다. 생각날 때 한 번씩 먹으면 좋을 정도. 참고로 나는 CHEESEBURGER를 시켰었다.
그리고, 그냥 버거를 시키면 패티가 2장. little버거였나? 그걸로 시키면 패티가 1장인 걸로 알고있다.
점심 리스트
9월 8일 : Cane's (치킨 텐더와 감자튀김, 구운 빵이 같이 나온다)
9월 9일 : panda express (미국식 중식집? 이라고 생각하면 될듯. 오렌지 치킨이 유명한 걸로 알고 있다)
처음에 접시 종류를 고르고, 접시 종류에 따른 메뉴 개수에 맞추어 메뉴를 주문하면 된다. bowl, plate, large plate였나 있었다.
내 기준 plate면 진짜 배부르게 먹었다.
...
9월 20일 : Wiley(퍼듀대에 있는 Dining court 중 하나)
이후로는 거의 다 비슷비슷하다.
밀 관련
원래 ID Card마다 fee가 나왔었는데, 이걸로 퍼듀대 내에서 사고 싶은 걸 살 수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지난 기수에 ID Card를 다른 학생한테 귀국전에 돈을 받고 판매한 사람이 있어서, 이제 fee로 나오지 않고, 일주일에 몇 번 swipe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이런거 악용하지 말자...
술 관련
일단, 캠퍼스 내에서 술마시는 건 금지라고 한다.
그리고, K Square에서도 술 마시는 건 안된다. (전에 술 마시다가 걸린 팀이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술 관련해서는 따로 식비가 지원되지 않는다. (월마트 쇼핑 갈 때, 술 사면 사비로 사야한다)
(+추가. 술 구매할 때, 집 이외의 장소에서 다른 사람에게 보이면 안된다. 검은 봉투나 백팩에 싸매서 가져가야 한다)
기타
- 미국에서는 집에 캔따개가 있으면 좋다... 옥수수콘 통조림을 샀는데 한국처럼 고리가 없어서 얼마나 당황했는지... (결국 뚜껑에 가위를 대고 손으로 망치질 하면서 겨우 열었다...)
- 쓰레기를 버릴 때, 분리수거는 따로 하지 않는다.
- MadMushroom 피자 가게는 월,화,수,목 따로 할인 이벤트를 한다. 잘 읽어보고 쌀 때 가자.
- 그리고 식당에서 케첩같은 소스류는 펌프식으로 배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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