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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K-SW Square

#Project-1. K-SW Square - 프로젝트 시작

by hsloth 2022. 11. 6.

 

이 글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프로젝트에 관해서 올리게 될 것 같다.

프로젝트를 시작한지 거의 2달이 되어가지만, 아직도 너무 바쁘다... 땡스기빙데이를 제외하면 파이널pr까지 남은 기간은 고작 4주... 잘 할 수 있을까.

 

우선

나는 프로젝트에서 IoT 파트를 담당하게 되었다.

딱히 IoT를 담당할 생각은 없었지만, 초반에 팀을 짜고 나서 프로젝트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라즈베리파이를 다뤄본 적이 있는 사람이 나밖에 없어서 일단 초기 세팅을 내가 맡아서 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이후로 쭉 내가 라즈베리파이를 만지게 되었다.....

(솔직히 나는 AI를 공부하면서 AI쪽을 맡고 싶었다... ㅋㅋㅋ 그래도 후회는 없다... 굳이 AI파트가 아니더라도, 이 프로젝트를 하면서 배워가는게 상당히 많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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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팀을 정할 때, 두 가지 케이스로 나뉘는 것 같다.

자신이 자신있는 분야를 어필해서 팀을 꾸리거나

자신이 경험해 본 적이 없어도 흥미가 있는 분야가 있으면 같이 사람을 모아서 팀을 꾸리는 것 같다.

 

K-SW 스퀘어에 선발되서 이곳에 왔다는 시점부터 이미 상당히 괜찮은 사람이라는 뜻이니, 경험해 본 적이 없어도 서로 믿고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다. 이건 내가 보장한다. 여기 있는 사람들 다들 되게 열심히 한다. 그리고 잘한다. 그러니 노베이스라도 서로 믿고 같이 팀을 꾸려서 프로젝트를 잘 진행해보자.

 

나 같은 경우에는 백엔드 개발자를 포지션으로 잡고 팀을 꾸렸다.

이 프로젝트를 하면서 아키텍쳐에 대한 전반적인 고민을 하고, 통신에 대한 지식이 거의 전무했는데, 공부하면서 진짜 지식이 많이 늘은 것 같다. (나중에 써먹을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주제선정

주제...를 제시해준다고 들었는데, 처음에는 제시해주지 않았다. 그래서 완전 당황해서 우리끼리 팀을 꾸리는데도 시간이 오래 걸렸다.

내가 듣기로는 주제를 몇 개 던져주고, 그 주제에 대해서 흥미가 있는 사람들 끼리 모여서 팀을 꾸리는 방식으로 알고 있었는데, 처음에 주제를 우리보고 정해보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셔서 한~참을 토론했다.

그리고 1~2일 정도 지나니 교수님들이 와서 몇몇 주제를 제시해주셨다. 그래서 그 때까지도 주제를 제대로 못 정한 팀들은 교수님들이 제시해주신 주제들 중에 흥미가 있는 주제를 정하거나 자신의 커리어에 도움이 될만한 아이디어를 최선을 다해서 짰다.

 

개인적으로 가급적으로 이 곳에 와서 할만한 주제에 대해서 대략적으로 생각해 오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나같은 경우는 막연히 제시해 주겠지~ 하고 생각없이 왔다가 아이디어가 잘 생각나지 않아 큰일이었다 ㅠ.

 

 

 

그래서 우리팀이 결국 정한 주제는 LoRa를 이용한 장거리 탄환 감지 시스템 이다. (정확한 주제는 계속 바뀌었지만)

처음에는 LoRa라는 기술을 처음 들어봐서 잘 몰랐지만, 교수님께 설명을 들으면서 하나 하나 공부해 가다보니 어느정도 이해가 가게 되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 중에 LoRa라는 걸 처음 들어본 분들도 마찬가지로 막막할 것이다. 어떤식으로 프로젝트를 해야할지도 잘 모르겠고, 교수님이 영어로 주제에 대해 설명해 주시는데 잘 못 알아듣겠고... 나도 그랬다. 근데 다 어떻게든 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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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으러 온 당신도 프로젝트를 위해서 이 글을 읽으러 들어온 것 일테니, 그런식으로 노력하면 무엇이든 어떻게든 된다. 항상 화이팅이다!

 

아직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중이라서 자세한 정보는 적지 못할 것 같다. 프로젝트가 끝날 때 즈음 되면, 자세하게 적어보려고 한다.

우선은 간단하게, 사용한 장비나 언어, 라이브러리 등에 대해서 소개를 하고자 한다.

사용장비

라즈베리파이 2개

라즈베리파이용 LoRa Hat 2개

마이크 1개

라즈베리파이용 카메라 1개

태블릿(개인것) 1개

 

이 정도가 필수이다.

이제 시간이 되면 프로젝트를 하면서 배운 점, 문제 점 등을 적어보려고 한다.

 

항상 무언가 해결되면 무언가 막히는데, 또 이 문제들을 해결하면 기분이 너무 좋다.

해결하는데 정말 오래걸리는 문제들도 있는데, 그럴 때마다 항상 프로젝트의 남은 기간을 보며 초조해진다.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내가 이걸 해결해야 다른 팀원들이 한 작업들이 의미가 있는데. 내가 이걸 해결 못하면 어쩌지. 라는 생각들을 하면서 팀원들에게 미안해 지는 나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아무래도 IoT이다 보니까 직접적으로 프로덕트를 다루는 분야이다 보니... 내가 아키텍쳐를 제대로 구축하지 못하거나, 세팅(혹은 적용)을 잘 못시키거나, 에러를 잡지 못하면 다른 팀원들이 한 것들이 (예를들면 AI 모델...) 말짱 도루묵이 되니, 뭔가 내 자신에게 계속 압박을 주고 채찍질을 한 것 같다.

 

만약 다시 또 이런 상황에 처하게 된다면, 그 때 해주고 싶은 말을 적어보려고 한다.

조급해 하지말자. 혼자 해결하려고 하지 말자. 아무리 팀원들 간에 분야가 나뉘어져 있다고 해도,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팀이다. 무언가 힘든 일이 있거나 막히는 일이 있다면 팀원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자.

그리고, 여유를 갖자. 에러가 발생하더라도, 해결책은 있다. 여유를 가지면서 천천히 구글링하거나 주변에 도움을 요청 해보자. 에러가 해결되지 않는 시간이 길어질 수록 여유가 없어지겠지만, 그럴수록 조금 더 쉬고 자신을 돌아보자. 여유를 갖고 해결하려고 하다보면 답이 보일 때가 있다.

 

지금은 개인 사정으로 여유를 갖기 힘든 상황이지만, 어서 빨리 지금의 나도 여유를 찾는게 중요해 보인다... 내가 보기에도 지금의 나는 무언가에 쫓기는 사람같다.

 

이 글을 보는 모든 사람들 화이팅이다!